이미지 안의 글자를 고칠 수 있게 됐습니다 — 구글 Pics 정식 배포, 사진관 홍보물이 편해집니다
구글이 9월 1일 Google Pics를 AI Pro·Ultra 구독자와 Workspace 비즈니스 고객에게 풀었습니다. 나노 바나나 기반에 객체 단위 편집과 이미지 속 글자 수정이 붙었어요. 계절마다 문구만 바꿔 쓰는 사진관 홍보물에 바로 쓸 만합니다.
구글이 어제 새 이미지 도구를 열었습니다. 이름은 Google Pics예요.
2026년 9월 1일부터 Google AI Pro/Ultra 구독자와 대부분의 Workspace 비즈니스 고객에게 풀렸습니다. 주소는 pics.new입니다.
먼저 헷갈리기 쉬운 것부터 정리할게요. 구글 포토와 다른 물건입니다. 포토는 사진 백업하고 정리하는 곳이고, Pics는 홍보물 만들고 고치는 작업 도구예요. 구글이 대놓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번 도구는 "새로 만들기"보다 "고치기"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사진관 사장님이 볼 만한 지점은 세 가지입니다
Google Pics는 나노 바나나(Nano Banana) 모델을 씁니다. 이미 써보신 분들 계실 거예요. 이번엔 여기에 편집 기능이 붙었습니다.
첫째, 물건 하나만 집어서 옮길 수 있습니다.
구글은 이걸 객체 분할이라고 부릅니다. 이미지 안에서 특정 요소 하나만 골라서 옮기고, 크기 바꾸고, 변형할 수 있어요. 나머지는 안 건드립니다.
기존 AI 이미지 도구의 제일 큰 불만이 이거였죠. 로고 위치 하나 옮기려다 배경까지 다 바뀌는 상황이요. 그게 줄어듭니다.
둘째, 이미지 안의 글자를 고칠 수 있습니다.
이게 진짜입니다. 만들어진 이미지 안에 있는 글자를 원래 디자인과 폰트 스타일을 유지한 채로 수정하거나 번역할 수 있어요.
"가을 프로필 20% 할인"을 "겨울 프로필 20% 할인"으로 바꾸는 게 됩니다. 배너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 필요가 없어요. 사진관에서 계절마다 문구만 바꿔 쓰는 홍보물이 얼마나 많습니까.
셋째, 사이즈와 화질을 정리해줍니다.
웹, 소셜, 인쇄, 디지털 용도에 맞게 자동으로 잘라줍니다. 2K나 4K로 화질을 올리는 것도 됩니다.
인스타용, 네이버 플레이스용, 매장 앞 배너용 사이즈를 따로 만드시던 분들에겐 시간이 꽤 줄어들 겁니다.
같은 이미지를 용도별로 다시 만드는 일이 없어집니다
구글이 이걸 왜 냈는지
구글이 Workspace 공지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AI 이미지 생성은 개인용으로는 큰 인기를 끌었지만, 비즈니스에서는 얘기가 달랐다. 기업들은 마케팅 캠페인이나 고객 발표용 이미지를 만들 때 결과가 들쭉날쭉하고, 끝없이 프롬프트를 고쳐 써야 하고, 여러 앱을 오가야 하는 문제를 겪었다."
솔직한 진단이라고 봅니다. 사장님들이 AI 이미지 도구 써보시고 접으신 이유가 딱 저겁니다. 열 번 돌려서 한 장 건지는 식이었으니까요.
구글은 Pics의 용도로 소셜·웹 자료 제작과 번역, 제품을 다른 배경에 놓기, 인쇄물과 행사 자료 구상, 전단지와 명함 제작을 들었습니다. 사진관 실무랑 겹치는 게 많죠.
문서 안에서 바로 편집됩니다
구글 독스나 슬라이드에서 이미지를 클릭하면 Pics 편집 메뉴가 바로 뜹니다. 다른 탭 열 필요가 없어요.
구글 드라이브 연동은 몇 주 안에 붙는다고 합니다. 드라이브에 저장된 이미지 거의 전부를 클릭 한 번으로 열어서 고칠 수 있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쓰려면 어떤 요금제가 필요한가
지금 풀린 대상은 이렇습니다.
- Workspace Business Standard, Business Plus
- Workspace Enterprise Standard, Enterprise Plus
- 개인용 Google AI Pro, Google AI Ultra
- Google AI Pro for Education
무료 계정은 아직 아닙니다. 개인 사장님이라면 Google AI Pro 구독이 제일 현실적인 진입로예요.
아직 순차 배포 중이라 오늘 안 보이실 수도 있습니다. pics.new에 들어가서 확인해보세요.
도구는 늘어나는데, 결국 남는 건 사장님 사진입니다
저라면 이렇게 시작하겠습니다
한꺼번에 다 해보지 마세요. 하나만 해보시면 됩니다.
- 이미 만들어둔 홍보 이미지 한 장을 pics.new에 올린다
- 그 안의 문구만 이번 달 이벤트로 바꿔본다
- 결과가 쓸 만하면, 인스타 사이즈로 잘라서 내려받는다
10분이면 끝납니다. 이게 되면 계절 홍보물 만드는 시간이 확 줄어요.
한 가지만 짚고 갑니다. AI로 만든 이미지에 실제 고객 사진을 섞으실 때는 반드시 동의를 받으세요. 이건 도구가 좋아지는 것과 별개의 문제입니다.
관련 공지는 구글 Workspace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